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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웹툰

단편 공포영화, 넷플릭스 도시괴담에 우주소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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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넷플릭스의 도시괴담이라는

공포 드라마를 보고 와서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총 8회 차까지 있고

각편마다 내용이 이어지는 게 아니고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한편당 7~8분 정도의 짧은 시청시간으로

부담 없이 보기 좋고

킬링타임용으로 제격인 듯하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등장인물로는 우주소녀 설아, 이현주, 송채윤, 한가림, 신소영 등이 있습니다.

 

 

목차

 

1. 틈(8분)

2. 목적지(8분)

3. 합방(9분)

4. 장난(7분)

5. 맞춤구두(7분)

6. 엘리베이터(10분)

7. 문지방(8분)

8. 생일(15분)

 

 

 

 

후기

한 편 한 편이 기껏해야 7~8분 남짓이라

모르고 보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 할 것 같아요.

저도 몇 편은 뭐지 싶은 편도 있었으니까요.

 

괴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이해시키기보다는

짧고 굵게 괴담의 이미지나 특징만을 잘 잡아낸 듯합니다.

 

15세 이용가라기엔

제 기준 잔인하고 기괴한 장면이 많았지만

엄청 리얼하다거나 CG가 훌륭한 편은 아니어서

볼만했던 것 같습니다.

잔인한 장면보단 기괴한 장면이 많고

적당히 긴장감도 주고 유혈이 낭자합니다.

 

8편을 다 봐도 한 시간 조금 넘는 시간이 걸리고

각편마다 내용이 이어지는 게 아니라

생각 없이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그리고 은근히 무서워요.

그 무서움이 사람을 심리적으로

몰고 간다거나 긴장감을 주기보다는

무서운 장면, 잔인한 장면, 기괴한 장면으로 

시각적 무서움으로 전달하는 편입니다.

 

 

 

해석

 

1편

학교괴담 중에서도 흔한 1등과 2등 이야기입니다.

매번 2등만 하는 학생이 1등에 대한 열등감으로 

1등을 죽이고 1등이 복수하는 뭐 그런 흔한 괴담이죠.

흔한 내용이고 아는 내용이지만

긴장감 있게 잘 풀어낸듯합니다.

 

2편

택시기사가 귀신을 태우고 목적지로 향한다는

역시나 흔한 괴담 중의 하나입니다.

 

3편

아프리카 bj가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주작 방송을 하다 죽는 얘기인데

괴담이라기보단

주작 방송에 대한 현실비판의 느낌입니다.

 

4편

학교괴담 중에 하나로

우주소녀 설아가 등장하는데요.

귀신의 장난으로 층을 계속 내려가도 

계속 같은 층이 반복되는 흔한 괴담입니다.

 

5편

이것도 역시나 흔한 괴담인데요.

철도사고로 다리를 잃은 여학생이

자신에게 맞는 다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을 죽여 다리를 뺏는 내용입니다.

 

6편

한때 유행했던

엘리베이터로 차원 이동하는 법에 대한 괴담입니다.

저도 그 글을 어렴풋이 봤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도해본 사람도 많고 후기도 많았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4편에 나왔던 여학생 두 명이

엘리베이터 차원 이동을 하려는듯한 모습으로

마무리되는데요.

4편의 여학생들이 다른 차원으로 이동됨을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7편

토막살인사건이 일어난 집에

이사 온 가족이 겪게 되는

무섭고 기괴한 일을 다룬내용입니다.

부적을 때면서 귀신이 나타나는데

부적을 함부로 건드리거나 때지 말아야겠네요.

 

8편

조선시대 괴담으로 대나무통 아이와

내용이 흡사합니다.

제가 알던 괴담은 아이를 납치해 굶겨서

대나무통에 넣는 건데

여기서는 장독에다가 넣네요.

아마도 자신의 신력을 높이기 위해 

그런 짓을 하는 듯합니다.

 

 

 

이상으로 개인적인 해석이었는데요.

 

 

생각해보면 있을 수 없는 황당한 이야기지만

실제로 있었을법한 현실감을 가미해

더욱더 무서웠던 것 같아요.

하지만 괴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뭥믜?!!! 할듯하네요.

그만큼 내용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단편적인 무서움만 보여주려는 느낌이 강해요.

 

 

그럼에도 저는 이런 공포물을 워낙 좋아하는지라

킬링타임용으로 괜찮은 드라마

도시괴담이었습니다:)

 

 

내년쯤에 시즌2도 나온다고 하는데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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