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요즘 보고 있는 스릴러 웹툰 하나
추천해드리고자 글을 씁니다.
타인은 지옥이다의 작가 김용키 님의
신작인데요.
타인은 지옥이 다를 너무 재밌게 봐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개인적으로는 관계의 종말이 아직 완결이 안 나서
더 흥미진진하고 재밌게 느껴지네요.
그림체가 내용을 너무 잘 표현하고 어울리는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닌데 묘하게 매력 있는 그림 체인 듯합니다.
학창 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트라우마를 간직한 주인공이
여자 친구와 펜션으로 여행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일인데요.
불쾌한 펜션 주인을 시작으로 학창 시절 트라우마를 안겨주었던
끔찍한 만남이 이어집니다.
그리고 웹툰에서는 이 모든 것을 끝낼 때가 왔다고 말하고 있는데요.
과연 어떻게 끝을 낼지 기대가 됩니다.
맛보기로 1화 리뷰해 드릴게요!
여름휴가로 펜션을 떠날 준비를 하는 주인공과 여자 친구입니다.
역시 펜션에는 고기와 술이 빠질 수 없죠!
즐겁게 쇼핑하고 있는데 모자 쓴 아저씨가 주인공의 어깨를 치고 갑니다.
충분히 기분 나쁜 상황이긴 하지만
그냥 넘어갈 법도 한데 주인공은 참지 않고 뭐라 하네요.
어쨌든 모자 쓴 아저씨가 사과하면서 이 일은 그냥
잠깐의 해프닝으로 끝나는데요.
결국 펜션으로 떠나는 주인공.
근데 펜션 사장 역시 좀 이상하네요.
잠깐 휴게소에 들른 주인공은
입에 걸레를 문듯한 양아치들의 일행을 발견하고는
또다시 기분이 나빠집니다.
근데 양아치들 일행을 보는 주인공의 표정이
뭔가 이상하네요.
급기야 화장실에 가서 구토까지 하기 시작하는데요.
알고 보니 학창 시절 주인공을 괴롭혔던 양아치들이었네요.
주인공은 그때의 트라우마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하며
1화가 끝이 납니다.
과연 주인공의 트라우마는 없어졌을까요?
오히려 잊어야 된다는 강박감에
더 생생히 기억하는듯한 모습인데요.
사람은 원래 잊으려 할수록 더 기억하는 법이죠.
어떻게 내용이 전개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현재 18화까지 나와있으며
잔인하거나 무서운 장면은 나오지 않지만
불쾌감을 주는 그런 사람들은 많이 나온답니다.
타인은 지옥이다와 느낌은 비슷하기 때문에
타인은 지옥이다를 재밌게 보셨던 분들이라면
관계의 종말 역시 재밌게 볼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