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ica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희 동네 우동 맛집을 소개합니다:)
※ 수유리 우동집 ※
서울 강동구 천호대로 1107
영업시간 : 매일 08:00-24:00(일요일 휴무)
(☎02-478-1112)
가게 들어가기전에 사진 한 장 찰칵-!
외부 모습은 아기자기하고 소박하네요.
메뉴판이 두 가지예요:)
편하신 걸로 보시면 됩니다~
저는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인지 갑자기 매운 게 당겨서 비빔국수를 시켰어요.
스트레스받을 땐 왜 이렇게 매운 게 당기는지 모르겠어요.. 매운 거 먹지도 못하면서ㅠㅠ
여기 기계에서 주문이랑 결제하시면 되고, 그 옆에 바로 셀프바가 있어요.
셀프바에는 단무지랑 김치랑 단무치 무침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셀프로 먹을양만큼만 적당히 덜어가시면 되고 물도 셀프예요.
그리고 이런 식으로 주방이 오픈돼있어요.
요즘 비위생적인 가게들도 많아서 불안한데 여기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요리사님들이 요리하는 모습부터 일거수일투족이 다 보인답니다.
가게가 작아서 가게 들어서면 바로 주방이 훤히 보이는 구조예요.
믿음이 팍팍- 가네요!
다 먹은 빈그릇은 저기 보이는 빈그릇 놓는 곳에 가져다줘야 해요.
인건비를 줄이는 대신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을 푸짐히 주는 건가 봐요.
5~7분 정도 기다렸는데 음식이 금방 나왔습니다.
음식이 다되면 요리사님이 비빔국수 나왔다고 크게 외치니까 직접 가져오시면 돼요.
왼쪽이 제가 시킨 비빔국수, 오른쪽이 얼큰 우동이에요.
보기에도 느껴지실지 모르겠는데 양이 상당하답니다~
마치 푸근한 시골인심처럼 푸짐하네요.
<이제 시식을 해보겠습니다>
일단 진부한 표현이지만 맛있어요.
그리고 매운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만족하실 거예요!
저는 맵 찔이라 얼굴 따갑고 속도 좀 아팠지만 그래도 고통스럽게 맵기보다 맛있게 매운맛이라서 열심히 먹었어요:)
얼큰 우동도 얼큰이 아니라 화끈 정도의 매운맛인 듯해요:)
아니면 얼얼.. 정도..?
얼큰 우동 면발 한 줄 뺏어먹어 봤는데 국물이 얼마나 잘 베였는지 면만 먹었는데도 매워요'-'
비빔국수도 어쩔 땐 순한매운맛이고 어쩔땐 화끈한 매운맛인데 제 입맛이 그날그날 맵기의 기준이 다른 건지 복불복으로 나오는 건지 모르겠어요:)
매울 것 같아서 김밥도 한 줄 주문했어요.
우동, 김밥 맛집이라는데 사실 제가 김밥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인지 김밥은 그냥 그래요.
당근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도 역시 추운 날씨에는 김밥 한 줄에 뜨끈한 국물이 최고죠!
여기가 짜장면도 팔고, 국수류 우동류에 쫄면도 파는데 왜 라면은 없는 건지..ㅠㅠ
잔치국수에 김밥도 최고의 조합이지만 가끔은 라면에 김밥이 당길 때도 있는데 살짝 아쉬워요:)
그래도 가격 대비 양도 많고 맛도 있는 가성비 맛집 "수유리 우동집" 내돈주고 사먹은 솔직 리얼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