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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건강

밤낮 바꾸는 법, 낮에 햇빛쬐기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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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ica입니다.

 

 

저는 불과 반년 전까지만 해도 밤낮이 바뀌어있는 생활을 했었어요.

거의 9년여간을 밤에 깨어있고 아침에 자고를 반복하며 몸은 급속도로 안 좋아지기 시작했죠:)

밤낮을 바꾸기 위해 시도를 안 해본 것도 아니고, 무수히 많은 시도를 했지만 결국 스트레스받는 것보다야 그냥 낮에 자자하고 실패하기 일쑤였죠.

 

근데 그런 제가 밤낮을 바꾸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다형 홍반'이라는 병에 걸리고부터였어요.

다형 홍반에 대해서는 기회가 된다면 포스팅도 할 예정이에요.

 

아무튼 이 병이 저 같은 경우에는 손바닥에 붉은 반점부터 시작해서 온몸에 두드러기가 나고, 더 무서운 것은 피부에만 문제가 나타나는 게 아니라 열도 나고 오한이 들기도 하며, 무릎과 발바닥에 통증이 생겨 심할 때는 걷기도 힘든 날도 있었어요.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저는 바로 밤낮 바꾸기 프로젝트를 실행하였어요.

완전히 적응하기까지 한 달 정도가 걸린 듯하네요. 

 

 

 

1. 낮에 안자기

너무도 당연한 말이고 밤낮 바꾸기 위해 먼저 하는 일일 거예요.

저 역시도 무수히 많은 시도를 했었지만 한 번도 성공하지 못했었는데 심각하게 아프다 보니 아무래도 의지가 강해졌던 모양인지 낮에 안 자고 버티게 되더라고요.

게다가 다형 홍반의 두드러기가 저는 특히 낮에 심해서 더 못 잔 것도 있고요.

하지만 낮에 안 잤다고 해서 밤에 푹 자는 건 당연히 안될 거예요.

그렇게 며칠을 보내면 너무 사람이 피폐해져 포기하게 되기 마련인데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밤에 잠을 잘 못 자더라도 낮에 안 자고 계속 버티셔야 해요.

 

 

 

 

2. 영양제 챙겨 먹기

아무래도 밤낮을 바꾸다 보면 몸에 무리가 많이 가게 되는데요.

특히 항상 피곤한 상황이 계속될 텐데 그럴 때일수록 영양제를 꼭 챙겨 먹어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저 같은 경우 종합비타민, 비타민C, 오메가3, 밀크시슬, 스피루리나, 칼슘&마그네슘, 루테인, 감태환등을 복용했습니다.

칼슘&마그네슘은 신경안정기능이 있고, 감태환은 대표 수면영양제로 저녁에서 밤까지 복용하시면 좋아요.

 

 

 

 

3.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기

저 같은 경우에는 밤 11시로 정해놓고 그 시간 되면 무조건 잠이 오든 안 오든 잠자리에 들었어요.

초반에는 낮에 안 자서 그 시간에 잠이 든다 해도 새벽에 계속 깨실 텐데요.

저는 새벽에 깨도 계속 누워서 눈이라도 감고 있었어요.

잠을 못 자더라도 눈만 감고 있어도 어느 정도 잠을 자는 효과가 있다고 하고, 그렇게 있다 보면 잠이 들기도 해요.

물론 너무 잡생각이 들고 잠이 안 올 때는 그냥 잠을 포기하고 다른 걸 할 때도 있긴 했지만 그런 날도 낮에는 무조건 깨어있어야 돼요.

 

 

 

 

4. 낮에 외출하기

낮에 정 깨어있는 게 힘들면 외출을 하세요.

햇빛을 받지 못하면 멜라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밤에 잠을 못 자는 불면증을 초래합니다.

반대로 낮에 햇빛을 받게 되면 밤에 잘 때 수면에 도움이 되는 호르몬의 분비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합니다.

저역시도 낮에 하루 30분 정도 걷기 운동을 했는데요.

확실히 몸에 활력도 생기고 밤에 잠도 더 잘 오는 듯했어요!

 

 

 

 

5. 수면유도제 활용하기

저는 병원에서 타 온 다형 홍반 약이 밤에는 수면제 성분이 있었기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낮에 안 잔 데다가 수면제 성분이 들어간 약을 먹으니 옛날에는 그렇게 밤에 자려고 해도 잠을 못 자던 제가 조금씩 밤에 잠을 자게 되더라고요.

다만 수면제의 경우는 내성이 생길 수 있고, 부작용이나 중독,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으므로 정말 심할 때 한두 번씩만 복용하시고, 장기 복용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수면유도제의 경우에는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위험성이 덜해 너무 남용하지만 않는다면 밤낮 바꾸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면유도제도 걱정된다면 수면 영양제를 섭취해보세요.

 

 

 

 

6. 주위 사람들의 도움받기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의 의지인 만큼 밤낮을 바꿔야 하는 결정적 계기가 있거나 계기를 만드는 것도 좋고, 주위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저 역시도 남자 친구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낮에 졸릴 거 같으면 남자 친구가 전화를 해서 잠이 안 들도록 도와주고, 또한 미션을 주어서 제가 얼마 동안 낮에 안 자고 밤에 자는 것을 성공하면 그때마다 보상을 주면서 밤낮 바꾸기에 의욕을 북돋아 주었어요.

 

 

 

 

제가 했던 방법들은 대충 이 정도였는데요.

저는 9년을 밤낮이 바뀌어있는 생활을 했었는데 위의 방법들로 한 달 만에 밤낮 바꾸기에 성공했어요!

물론 저를 괴롭히던 다형 홍반도 지금은 다 나았고요:)

저처럼 오랫동안 밤낮 바뀌어있던 사람도 바꿀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밤낮 바꾸는 건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요.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저처럼 병나기 전에 미리미리 밤낮을 바꾸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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