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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건강

가스라이팅 뜻, 예시, 해결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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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ica입니다.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거나 들어보셨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의 윤상엽 편에서 윤상엽씨도 아내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의심해볼 수 있는데 이처럼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직접 겪을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에 대해 지속적으로 자존감을 깎아내리는 말이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하여 스스로를 믿지 못해 의심하게 만들고 정상적인 판단력을 잃게 만들어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시키는 정신적 학대행위를 뜻합니다

이렇게 들으면 뭔가 거창하고 정말 이런 일들이 주위에 있는 일인가 싶으실 텐데 사실 가스라이팅은 예전부터 쭉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행위였으나 그런 행위에 대한 정의를 못 내렸을 뿐이랍니다.

가정이나 학교, 군대, 직장 등에서 주로 발생하며 특히 부모자식간이나 애인관계, 친한친구등 친밀한 관계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유래

그렇다면 왜 가스라이팅 일까요?

바로 영화로까지 각색된 가스등이라는 연극에서 유래된 말입니다.

이 연극에서는 아내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한 사기꾼 남자가 상황을 조작하고 지속적인 속임수와 거짓말로 멀쩡한 아내를 정신병자로 만드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데요.

집안의 가스등을 일부러 희미하게 만들고는 아내가 어둡다고 하면 "당신이 잘못 본 것"이라는 등 "왜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느냐"며 상대를 이상하고 예민한 사람으로 만들고 주위 환경과 소리까지 교묘하게 조작함으로써 현실감을 잃게 만듭니다.

결국 멀쩡했던 아내는 점점 자신을 믿지 못하고 자책하며 남편에게 극도로 의지하게 되죠.

 

여기서 등장하는 가스등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것으로 이러한 행위를 가스라이팅, 가스라이팅을 행하는 자를 가스라이터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가스라이팅 예시

"네가 잘못한 거잖아"
"나 아니면 누가 너를 감당하고 만나겠어"
"그러니까 네가 무시를 당하는 거야"
"그 화장이랑 옷차림 맘에 안 드니까 바꿔"
"다 너를 위해서 이런 말 하는 거야"
"너를 사랑해서 하는 말이야"
"날 사랑한다면서 이 정도도 못해줘?"
"네가 뭘 안다고 그래?"

예시를 보면 알 수 있듯 은연중에 상대를 구속하거나 자신의 뜻대로 통제하려고 하는 말들을 많이 하며 모든 일을 상대의 탓으로 돌려 계속 듣다 보면 상대는 '내가 잘못한 건가?' 하는 생각과 함께  자신이 잘못하고 예민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또 상대를 무시하는 발언들을 은연중에 계속하는 것도 가스라이터들의 화법의 특징입니다.

이들의 목적은 상대를 자신의 뜻대로 구속하고 통제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으면 기분 나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오히려 더 잘해줘서 상대로 하여금 미안한 마음을 가지게 하여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려 한다던가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가스라이팅 5단계 학대 방법

1. 거부

피해자의 의견을 거부하거나 이해하지 않습니다

 

2. 반박

피해자의 기억을 반박하고 불신합니다

 

3. 전환

피해자의 생각을 의심합니다

 

4. 경시

피해자의 요구나 감정을 하찮게 여겨지게 만듭니다

 

5. 망각

가해자가 실제로 발생한 일을 잊은 척하거나 부인합니다

 

주로 이 5단계의 방법으로 진행되며 이러한 일들이 지속적으로 쌓이다 보면 피해자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끊임없이 내가 이상한 건가? 내가 예민한 건가? 하는 자책을 하게 되며 가해자의 생각에 동조하고 극도로 의지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은 특히 연인 사이에서 많이 발생하는데요.

특히 데이트 폭력을 당하는 여자들이 이러한 가스라이팅을 겪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왜 맞으면서 그 남자를 계속 만나냐 할 수도 있는데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지속적으로 가스라이팅을 당해왔다면 자신이 잘못해서 맞은것 내지는 자신은 그런취급을 받아도 된다며 자신이 맞는것을 자신의 잘못으로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연인관계에서 가스라이팅을 하는 방법으로는 상대를 주위로부터 격리시키려 하고 은연중에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말들을 지속적으로 하여 자존감을 떨어트리고 자신만이 그런 너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유일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마치 사육사가 동물을 조련하듯 당근과 채찍 방법을 통해 자신을 벗어나지 못하게 하고, 잘해줄 때는 확실하게 잘해줘서 나중에 상대에게 다소 무리한 언행이나 행동을 해도 상대는 '그래도 평소에는 잘하니까..' 하면서 합리화를 하게 만듭니다.

또한 상대가 화를 내거나 이상함을 눈치채고 따지려 들면 상대를 예민한 사람으로 몰아가는 게 주요 특징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상대는 점점 자신의 판단을 믿을 수 없게 되고 자꾸만 자기가 예민하고 문제인 사람으로 판단력을 잃게 되며 주위에서 가해자에 대해 안 좋게 말하거나 해도 자신이 잘못한 것이라며 가해자의 편을 들기도 합니다.

 

주위에서 연애 상담해주면서 많이 겪었던 상황이죠?

누가 봐도 정말 나쁜 사람인데 놓지 못하고 고통당하면서도 계속 만나는 사람들이 주로 이런 유형일 거예요.

 

또한 자신도 모르게 가스라이팅의 가해자가 되는 경우도 있는데요.

목적성을 가지고 이런 행위를 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타고난 성향이 남을 통제하기 좋아하고 자신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몹시 기분이 나빠지는 유형의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가해자가 되기도 합니다.

 

 

해결방법

가스라이팅은 자존감이 낮거나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 때 더 쉽게 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을 높이는 게 중요하며 만약에 주위에 은연중에 자존감을 떨어트리는 사람이 있다면 멀리하는 게 좋습니다.

무엇보다 본인부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게 중요해요.

또 누군가를 만나거나 사귈 때 자신을 존중하고 배려해주는 사람을 만나는 게 좋습니다.

사랑한다면 당신을 존중하고 배려해주지 절대 집착, 구속, 통제 같은 가스라이팅의 행위를 하지 않아요.

모든 기준은 자신이 되어야 하며 본인이 기분이 나빴다면 그건 상대가 기분을 나쁘게 한 거지 절대 내가 예민하고 이상한 사람이 아니에요.

자꾸만 기준을 당신이 아닌 자신에게 맞추려 하고 맞춰주길 바란다면 그는 가스라이터일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은 멀리하고 끊어내는 게 가장 확실한 해결방법입니다.

 

그리고 혹시나 이러한 일들이 마냥 남일 같지 않다면 이미 가스라이팅을 당해왔을 수도 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이상으로 가스라이팅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주위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무서운 것 같습니다.

사실은 저도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러한 유형의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접했던 것 같아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고, 남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모든 기준이 내가 된다면 당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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