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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후기/일상생활

딩크족 뜻 [딩크족 후회할까?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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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크족이라는 단어 들어보셨나요?

최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 부부' 드라마에서 딩크족 부부의 사연이 등장했는데요.

이 사연에서는 딩크족으로 살기로 합의가 된 부부가 출연했는데 결혼 5년 만에 남편의 상간녀가 임신 사실을 알리면서 불거진 문제를 다뤘습니다.

이 사연은 최근 방영 중인 TV조선 프로그램인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속 부부인 부혜령과 판사현 부부를 떠올리게 하는데요.

'결혼 작사 이혼 작곡' 속 부혜령은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딩크족이며 판사현 역시 동의해 결혼을 하지만 결국 외도로 이어지고 아이까지 가지게 됩니다.

 

'애로 부부' 사연에서도 남편이 딩크족인 부인에게 합의하여 결혼을 하지만 결혼 5년 만에 남편의 상간녀가 임신을 하게 되고 자신의 아이에게 부정을 느낀 남편은 결국 상간녀와 아이를 선택하고 딩크족 부인에게 이혼을 요구하기 이릅니다.

 

 

 

 

딩크족이란?

 

딩크족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영위하면서 의도적으로 아이를 갖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뜻하는 용어입니다.

Double Income NO Kids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약칭으로 미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자유와 자립을 존중하며 돈과 출세를 인생의 최고 목표로 삼는 현대인의 표상적인 인간군상을 가리키기도 하는데요.

 

중국에서도 젊은 전문직 종사자 부부들 사이에서 급속도로 유행하며 확산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딩크족을 강요하는 경제상황과 맞물려 여성의 82%와 남성의 70% 정도가 딩크족이 되기를 원한다고 합니다.

이는 예전에 비해 남성은 3배 이상, 여성은 20% 정도가 늘어난 수치로 그들은 집을 마련하고 경제적으로 안정된 후에 아이를 낳겠다는 생각으로 경제난으로 인한 딩크족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딩크족과는 대비되는 단어로 듀크족이 있는데 이는 맞벌이 부부이면서 아이를 갖는 부부를 뜻합니다.

예전에는 듀크족이 대부분이었다면 최근에는 주위에 한두 명씩은 딩크족이 있을 텐데요.

과연 그들은 자신의 선택에 후회를 한다거나 하지는 않을까요?

또한 딩크족으로 살게 될 시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지도 알아보겠습니다.

 

딩크족 후회할까?

 

대부분의 딩크족들은 서로 간에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생각이 일치한다면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들이 버는 돈을 온전히 자신들에게 투자할 수 있어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 등에 제한이 없고 놀러 다니는 것에도 제약이 없기 때문에 아이를 낳고 사는 부부보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딩크족 부부들이 마냥 행복하기만 한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딩크족인 배우자를 위해 딩크족이 아닌데도 딩크족인척 결혼하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다고 해요.

그런경우에는 곧 아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배우자쪽에서 본색을 드러내면서 강제로 원치않는 아이를 가지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경우 아니고 서로 합의하에 딩크족인 부부들에게서도 두가지 문제로 인해 때때로 후회한다고 합니다.

 

1. 허무함

첫 번째로는 행복하게 살다가도 다른 사람들이 아이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사는 모습을 보거나 귀여운 아이를 볼 때면 한 번씩 뭔가 채워지지 않는 허무하고 허탈한 감정이 느껴진다고 합니다.

또한 당장은 행복하지만 미래에 자신들이 죽었을 때 자신들의 죽음을 슬퍼하고 책임질 가족이 없다는 것 역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가져올 수밖에 없습니다.

 

2. 부모님에 대한 죄책감

두 번째로는 손주를 보기 싫은 부모님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저희 부모님만 해도 아이는 당연히 낳아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며 주위 친구들의 손주 자랑을 들을 때마다 저에게 닦달하고는 합니다.

결국 아이를 낳지 않는 것은 부모님께 불효를 하게 되는 것인데요.

자신들은 행복하지만 부모님을 생각한다면 마냥 마음이 편하고 행복하지만은 않다고 하네요.

 

또한 딩크족 부부들이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건강문제인데요.

배우자 어느 한 명의 건강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당장 혼자 남은 배우자는 아이가 없어 의지할 곳 없는 신세가 돼버리기 때문입니다.

또한 듀크족의 이혼율보다 딩크족의 이혼율이 무려 3배가 더 많다고 하는데요.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특성상 아이를 두고 이혼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듀크족의 이혼율이 딩크족보다 낮은 것은 아이가 있어서 더 행복한 것은 아닌 셈이 되네요.

 

 

 

 

딩크족 유형

 

딩크족은 자발적 유형과 비자발적 유형으로 나뉘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자발적 유형의 딩크족은 자신이 원해서 아이를 갖지 않는 유형으로 주로 자신의 인생을 온전히 즐기고 싶고 자신의 젊은 시절을 아이를 낳고 키우는 것에 소비하고 싶지 않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을 뜻합니다.

 

비자발적 유형의 딩크족은 IMF 이후 경제적으로 급격히 힘들어지고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이나 경제적 부담 등으로 아이를 낳기를 꺼려하게 된 사람들을 뜻하며 상황과 여건만 된다면 아이를 낳을 용의가 있는 사람들입니다.

다만 최근에는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생활이 안 되는 가구들이 늘어남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고 있고 아이를 낳을 경우 회사에서 당하는 부당한 대우나 낫는다 해도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키우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크기 때문에 딩크족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옛날에는 무조건 성인 되면 빨리 결혼해서 애 낳고 사는 게 당연한 일이었지만 점차 자신의 커리어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경제적인 이 휴나 여러 가지 이유로 독신주의자의 비율도 늘어나고 있고 결혼은 하되 아이는 갖지 않겠다는 딩크족도 늘어나고 있는데 대한민국은 저출산 국가이니만큼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상으로 딩크족의 뜻과 유형, 딩크족이 주의해야 할 점등 딩크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았는데요.

막상 딩크족이 되고나서도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것 같네요.

그럼에도 자신의 인생이 더 소중하고 지금 인생의 황금기를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이라면 딩크족으로 사시는 게 더 행복한 일이겠죠.

한번 사는 인생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사는 것도 행복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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