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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영화&웹툰

낙원의 밤 결말/줄거리/후기/출연진 [넷플릭스 영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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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 영화 <낙원의 밤>이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신세계로 이미 유명하신 박훈정 감독님의 신작으로 신세계를 너무 재미있게봤던터라 기대가 많았던 영화인데요.

낙원의 밤 역시 신세계와 같은 범죄 누아르 영화로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이는 감성적이지만 다소 잔인한 영화였어요.

지금부터 비극을 향해 내딛는감성느와르 영화 <낙원의 밤> 솔직한 리뷰 알아보겠습니다.

낙원의 밤

청소년 관람 불가ㅣ 범죄 ㅣ131분

출연진 :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 이기영, 박호산

 

 

줄거리

주인공 태구(엄태구)는 타조직의 보스 도 회장의 스카우트 제의를 거절하고 그로 인해 사랑하는 누나와 조카를 잃게 됩니다.

태구는 복수심에 가득차 도 회장을 급습하고 그를 중태에 빠트리게 되는데요.

그로 인해 자신의 조직의 보스인 양 사장(박호산)은 그가 위험해질걸 예상하고 태구를 러시아로 도피시키기 위해 먼저 제주도로 보냅니다.

그곳에서 자신의 삼촌인 구토(이기영)와 그의 조카 재연(전여빈)을 만나게 되지만 그들은 서울에서 사고 치고 도망치듯 제주도로 온 태구를 못마땅해합니다.

한편 양 사장은 도회장의 부하인 마이사(차승원)을 제거하는데 실패하며 오히려 자신의 목숨이 위험해지는 상황이 되고 결국 태구를 그에게 팔아넘겨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합니다.

그렇게 마이사와 양사장은 태구를 잡으러 제주도까지 오게 되는데 과연 이 비극의 끝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해지네요.

캐릭터 소개

 

<태구>

건달이지만 의리 있고 또 하나뿐인 가족인 누나와 조카에게는 세상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로 복수를 할 때의 섬뜩하고 잔인한 모습과 누나와 조카를 대할 때의 모습의 갭이 커서 정말 연기를 잘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자신을 배신한 양 사장에게 복수할 때의 모습은 정말 섬뜩하기까지 했습니다.

 

<재연>

어릴 때 삼촌으로 인해 부모님을 잃고 게다가 시한부 인생을 살고 있는 캐릭터로 여기까지만 보면 가련한 여주인공 느낌이 나지만 건달인 태구에게 반말을 하고 도발하기도 하는 당찬 소녀로 역시 연기력이 돋보였던 배우입니다.

태구와 마찬가지로 하나뿐인 가족 삼촌을 잃게 됩니다.

 

<양 사장>

양 사장은 자신에게 의리를 지킨 태구를 배신하고 또 태구를 잡기 위해 태구의 똘마니까지 죄다 팔아넘기면서 자신의 목숨을 부지하고자 하는 배신을 밥먹듯이 하는 비열한 캐릭터로 연기를 너무 잘하셔서 영화에 몰입도를 높여준 캐릭터입니다.

 

 

후기(스포 없음)

 

전형적인 범죄 누아르 영화로 조직 간의 다툼, 배신, 시한부 인생을 사는 여주인공 등 식상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지만 배우들의 연기력과 영화의 몰입감이 좋은 영화로 완전 명작까지는 아니더라도 킬링타임용으로 재밌게 볼 수 있는 그런 영화였습니다.

게다가 영화의 대부분이 제주도에서 이루어져 제주도의 아름다운 경치나 영상미가 돋보이는 감성적인 영화였고 영화 보는 내내 결말이 궁금해져서 지루 할 틈 없는 영화였습니다.

특히 태 구역을 맡은 엄태구 배우와 재연 역을 맡은 전여빈 배우, 마이 사역의 차승원 배우, 양 사장 역의 이기영 배우등의 주요 출연진들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영화로 한 번쯤은 꼭 볼만한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결말(스포 있음)

 

본 내용은 스포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태구는 마이사와 양 사장에게 결국 비참한 죽음을 맞이하게 되고 재연은 자신의 삼촌과 태구의 복수를 하기 위해 그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횟집에 가서 총으로 그들을 몰살시키고 복수를 끝낸 후 재연의 자살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 보는 내내 양 사장이라는 캐릭터로 인해 가슴이 먹먹해지고 화가 나서 제발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지만 아쉽게도 결말은 모두가 죽는 비극으로 끝이 나는 영화입니다.

반전이라면 태구의 누나와 조카를 죽인 사람이 도회 장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양 사장이었고 그는 자신이 살기 위해 태구를 팔아넘긴 것도 모자라 후환을 없애기 위해 태구의 똘마니 진성까지 죽이라고 지시합니다.

마이사까지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자신의 부하들을 아낌없이 팔아넘기고 배신을 하는 발암을 일으키는 캐릭터로 그는 재연까지도 죽이려고 하지만 마이 사는 태구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살려줍니다.

결국 그로 인해 재연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는 어떻게 보면 양사 장보다도 더 의리 있는 그런 캐릭터입니다.

새드엔딩이라 아쉬움이 남지만 배우들의 연기력이 탄탄하고 몰입감이 좋은 다시 보고 싶은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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