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ica입니다.
넷플릭스의 화제작 '퀸스 갬빗' 10월에 나왔는데 저는 이제야 시청했네요.
당시에 저는 체스는 아예 모르고 전혀 관심도 없었기에 주위에서 보라고 했지만 보지 않았는데 주변 지인의 적극적인 권유로 결국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일반적인 미드에 비해 힐링되는 느낌의 성장드라마더라고요.
지금부터 체알못을 매료시킨 체스 드라마 퀸스 갬빗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퀸스 갬빗(2020)
청소년 관람 불가ㅣ 7부작ㅣ 미국 드라마
출연진 : 안야 테일러 조이(베스 역), 빌 캠프, 마리엘 헬러, 토마스 생스터, 모지스 잉그럼, 해리 멜링, 이슬라 존스턴, 크리스티안 자이델, 레베카 루트, 클로이 피리, 제이컵 포춘로이드
줄거리
주인공 베스는 9살의 어린 나이에 교통사고로 유일한 가족인 엄마를 잃고 보육원에서 자라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우연히 관리자가 체스를 두는 것을 보고 체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며 자신이 체스에 특별한 재능이 있다는 것도 알게 되는데요.
1950년대의 보육원의 어두운 현실에서도 그녀는 오로지 체스 하나만 보고 험난한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체스대회에 참가하고 우승을 하면서 그녀는 점점 유명해지고 자신의 영역을 넓혀나갑니다.
오로지 남자들만의 리그였던 체스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당찬 천재소녀 베스의 성장과 활약이 기대되네요.
주인공 베스, 그녀는 어떤 인물일까요?
그녀가 살았던 1950년대의 보육원은 어린아이들에게 신경안정제의 개념으로 약물을 먹였고 베스 역시 약물에 중독된 어린아이였습니다.
하지만 체스에 재능이 있었던 그녀는 약물로 인해 환각증세로 체스판을 보고 그걸로 연습을 하기 위해 약물에 의지하게 됩니다.
재능을 타고났음에도 오로지 체스 하나만을 바라보고 끊임없이 노력하는 인물이죠.
타고난 재능에 노력이 더해졌기에 그녀는 체스 천재라는 타이틀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퀸스 갬빗은 어떤 드라마인가요?
체스가 주가 되는 드라마이지만 체스를 몰라도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입니다.
몰라도 재밌지만 이 드라마는 체스에 대한 정확한 지식과 현실적인 게임 진행으로 마니아들에게 칭찬을 받았을 정도라고 하니 체스에 대해 알면 더 재밌을 것 같아요.
약물에 중독된 고아 소녀가 자신의 체스 재능을 깨닫고 성장해나가는 성장드라마이자 힐링 드라마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인물 간의 갈등이나 발암캐릭터들의 등장이 흔하고 자극적인 드라마들이 넘쳐나는데 퀸스 갬빗은 그런 드라마들과는 정반대로 인물간의 갈등도 거의 없고 발암을 일으키는 캐릭터도 없어요.
나름의 고난을 겪기는 하지만 훈훈한 내용의 연속으로 차분하고 힐링이 되지만 그렇다고 또 지루한 것도 아니에요.
일단 주인공 배우분의 미모가 아름다워 집중이 잘되고, 깔끔한 연출에 출연진들의 출중한 연기력, 탄탄한 스토리에 빠른 전개, 그리고 전체적으로 드라마 색감이 예뻐요.
거기에 발암을 일으키는 캐릭터도 없으니 답답하거나 화나는 일 없이 드라마에 집중할 수 있고, 내용이 내용이니만큼 주인공 베스가 거의 단독 주인공이지만 주변 인물들의 비중도 낮지 않아 자칫 베스의 원맨쇼가 될 수도 있는 드라마를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도 잘 풀어나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 역시 드라마가 지루하지 않을 수 있는 한 이유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전문가들의 평점과 유저들의 평점 8.8 이상을 받은 완성도 높은 드라마예요.
결론적으로 힐링 드라마이자 감동과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지루하지 않은 훈훈한 드라마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퀸스 갬빗 실화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실화인가요?
실화라는 이야기가 많지만 퀸스 갬빗은 실화가 아닙니다.
윌터 테비스 작가의 소설 <The Queen's gambit>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이랍니다.
이상으로 퀸스 갬빗 리뷰였습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 힐링이 되고 감동을 주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 '퀸스 갬빗' 한편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