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낭종과 표피낭종 들어보셨나요?
보통은 저처럼 전혀 모르고 살다가 몸에 생긴 이상증세로 검색을 하다 알게 되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피지낭종이나 표피낭종은 우리 몸에 있는 피지샘이 막혀 그곳에 피지나 각종 이물질들이 배출되지 못하고 쌓이게 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제가 피지낭종을 처음 발견한것은 대략 5년전쯤이며 수술을 받은것은 작년입니다.
4년여간을 피지낭종을 방치하다 한번 신경 쓰이기 시작하니 계속 그쪽으로 손이 가게 되고 신경 쓰이며 저 같은 경우에는 그 부위를 면봉으로 직접 짜기까지 해서 혹시나 감염이 될까 무서워서 그 후에 병원 예약하고 수술을 받았어요.
원인
피지낭종이 생기는 직접적인 원인인 피지샘이 막히게 되는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이 말하는 피지샘이 막히는 원인에 대해서는 3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1. 피부에 염증이나 모낭염이 발생하는 경우 막힐 수 있습니다.
2. 피부에 물리적 손상으로 피부가 부울경 우 막힐 수 있습니다.
3. 피지샘 자체에 문제가 발생하여 피지를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증상
피지낭종의 증상으로는 먼저 육안으로 보이는 모습은 환부에 작은 혹이 있는 것처럼 볼록하게 부풀어 오르며 그 부위를 쌔게 누를 경우 흰색줄같은 고름들이 나오며 악취가 납니다.
그리고 저의 경우에는 통증은 없었는데 염증이 심하다면 통증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또한 검은 점 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게 피지샘이라고 합니다.
저는 염증이 심하지 않아 붉어지지도 않고 통증도 없었지만 염증의 강도에 따라 사람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4년 정도를 방치했지만 저의 경우 여기서 혹이 더 커지거나 심해지진 않았습니다.
수술
피지낭종의 경우 피지샘이 막혀 노폐물들이 쌓여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으며 집에서 짜는 것도 감염의 우려가 있어 추천하지 않고 외과적 인수 술로 피지낭종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입원이 필요 없고 시간도 30분 내외로 끝나는 간단한 수술이며 제가 직접 수술을 해본 결과 처음 마취주사 놓을 때만 조금 따끔하고 마취 후에 수술을 하기 때문에 통증이 없습니다.
다만 저는 어깨 뒤쪽이라 엎드려서 수술을 받았는데 그게 좀 불편했고 바로 귀 뒤에서 수술하는 느낌이 생생해서 그게 좀 무서웠습니다.
수술 후 관리
수술 후에 패인 곳을 봉합해주는데 일주일 정도 매일 소독을 해줘야 합니다.
집에서 혼자 소독을 할 수 없다면 병원을 내원해야 하는데 매일 소독하는 비용이 발생하고 병원을 왔다 갔다 해야 해서 불편하실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집에서 소독하는 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병원에 갈 때보다 집에서 소독할 시 장점으로는 일단 무엇보다도 편하고 비용도 저렴하며 소독을 하루 한번 하기보다는 아침저녁으로 두 번 해주는 게 더 좋기때문에 집에서 해주는게 좋습니다.
방법은 정말 간단해요.
솜에 소독약을 듬뿍 묻힌 후 환부에 닦아주듯이 문질러주면 끝이랍니다.
아프지 않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또한 환부에 물이 들어가지 않게 조심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흉터는 언제 사라졌는지 모르게 감쪽같이 사라져 있으니 흉터가 남을까 걱정은 안 하셔도 될듯합니다.
물론 부위와 크기에 따라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수술비용
수술비용으로는 부위와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5만원에서부터 시작하며 저 같은 경우에는 검지 손가락 손톱만 한 피지 낭종이었는데 18만원 정도로 수술을 받았습니다.
저는 미용적인 측면으로 수술을 받아 보험적용이 안되어서 비싸게 나왔고 미용적인수술이 아닐시 보험적용되어 5만원선에서 해결된다고 합니다.
또한 실비보험이 적용되는 수술이니 피지 낭종을 발견했다면 바로 제거 수술을 해주는 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