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형홍반 치료과정, 치료법 및 가려움 완화법.

안녕하세요~

moonica입니다.

 

 

저번 글에서 다형 홍반의 증상과 진단에 대해 얘기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다형 홍반 치료과정과 제가 완치하기까지의 꿀팁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전글은 다형홍반의 대표증상과 제가 직접 겪은 여러가지 증상들에 대해 알수있으니 혹시 다형홍반이 의심된다면 한번쯤 읽어보시면 좋을듯 합니다.

 

온몸에 붉은반점이 생긴다면..? 다형홍반 증상

 

치료과정

치료과정은 사실 별것 없어요.

3~7일 치의 스테로이드와 두드러기 약을 처방받아서 먹고, 경과보고하고, 낫지 않으면 다시 약 처방을 받고, 경과보고하고의 연속이랍니다.

 

제 상태에 따라 약을 조금씩 바꾸기도 하고, 약의 함량을 조절하기도 하셨는데 확실히 스테로이드를 먹고 나면 가려움이 금세 가라앉아서 치료에 많은 도움을 받았어요.

하지만 스테로이드는 복용기간이 늘어날수록 부작용이나 내성이 생겨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같은 경우에는 가려움이 심할 때만 먹고 좀 나아진다 싶으면 먹지 않았는데 먹을 때는 확실히 가라앉는데 상태 좀 괜찮다고 안 먹으니 다시 올라오 고의 반복이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스테로이드보다는 몸의 면역력을 높여 스테로이드 복용수를 점점 줄여갔어요.

확실히 먹는 음식부터 생활습관을 개선하니 약을 복용하지 않고도 점점 증세가 좋아지더니 어느 날 언제 그랬냐는 듯 완치했답니다:)

 

 

치료법

1. 식단관리

음식은 딱히 가릴게 없다고는 하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식단부터 건강식으로 바꿨어요.

맵고 짠음식, 인스턴트, 밀가루 등등 몸에 안 좋은 음식부터 싹 끊고, 면역력에 좋은 된장찌개나 나물류, 생전 안 먹던 과일도 챙겨 먹고, 고기도 조금만 섭취했답니다ㅜㅜ

 

 

 

2. 영양제 먹기

몸에 홍반이 나타나는 게 혹시 몸안에 어혈이 많이 쌓여서 그런 건가 해서 어혈을 풀어주는 익모초 환과 미역 환, 면역력에 좋은 스피루리나, 그린 프로폴리스, 종합비타민, 비타민C, 혈행 개선을 위한 오메가 3을 복용하였어요.

그리고 면역과민반응 개선에 도움을 주어 가려움에 좋다는 '알레민 정'을 복용하였어요.

 

혹시나 제가 먹었던 '알레민 정'의 후기가 궁금하신분들은 링크에 있는 제 글 참고해 주세요!

 

아토피,비염,알레르기.. 면역과민반응때문?(원인, 증상, 치료)

 

3. 보습제 바르기

몸이 가려울때는 아무래도 보습에 신경을 써야 되는데요.

알로에가 진정효과가 있다고 해서 알로에가 들어간 보습제를 3통을 사서 가려움이 심할 때마다 수시로 발라주었고, 가려움에 좋다는 미스트를 사서 수시로 뿌려 주었어요.

엄청 큰 효과는 아니어도 안 바른 것보다는 낫더라고요.

 

 

 

4. 절대 긁지 말기

두드러기도 그렇겠지만 다형 홍반 가렵다고 계속 긁으면 더 가렵고 퍼지고, 상처로 인해 2차 감염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가려워도 긁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저는 가려움이 심할 때는 얼음찜질을 해주었어요.

얼음팩이나 봉지에 얼음을 넣고 가려운 부분에 대주기만 하면 되는데요.

확실히 가려움에 효과가 좋아서 자주 활용했답니다:)

 

 

 

5. 금주하기

저 같은 경우에는 상태가 심하지 않은 날은 술을 마시기도 했는데, 술을 마시고 나면 상태가 확실히 더 심해지더라고요.

가려움도 더 심해지고요.

저처럼 상태가 좀 나아졌다고 안심하고 술을 마시는 일은 없어야겠습니다ㅜㅜ

 

 

 

6. 낮에 30분 산책하기

 

다형 홍반이나 피부 두드러기가 심할 때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두드러기를 더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 때문에 저는 낮에 30분 정도 동네 한 바퀴 도는 산책을 매일 했어요.

확실히 식단관리와 함께하니 몸이 가볍고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더라고요!

 

 

 

 

또한 그 당시 저는 밤낮이 바뀌어 있었는데 이걸 계기로 밤낮을 다시 바꿨어요.

그리고 확실히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부터 증세가 급속도로 좋아지기 시작했으니 여러분들도 혹시나 어디가 아프고 이상하면 바로바로 병원에 가는 습관을 들이도록 해요.

몸에 생기는 붉은 반점 방치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