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특별히 어디 부딪히거나 다친 것도 아닌데 특정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곤 하는데요.
어느 곳에 어떤 통증이든 우리 몸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이상이 생겼다는 신호이므로 가볍게 여기시면 안됩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가슴통증, 흉통이 생겼을 때 어떤 원인들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 유발하는 원인 질환들
1. 유방암
여성이 오른쪽 가슴에 통증이 생겼다면 먼저 유방암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유방암은 2019년까지 여성 암 발병률 1위였던 갑상선암을 제치고 현재 여성 암 1위를 달리고 있는 여성에게 매우 흔한 암입니다.
원인으로는 모든 암의 원인인 흡연과 음주, 불규칙한 식생활, 가족력, 스트레스 등이 있고 빠른 초경과 늦은 폐경도 유방암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또한 남성 역시도 1% 확률로 유방암에 걸릴 수 있으며 여성의 경우보다 더 위험하지만 남성이 걸릴 확률은 아주 드물기 때문에 남성분이 시라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모든 암이 그렇듯 초기에 발견할수록 생존율과 완치율이 높아지며 유방암의 경우 초기 발견 시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의심이 된다면 미리미리 검진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2. 무리한 운동
상체를 주로 쓰는 운동들을 무리해서 할 경우 가슴 주변의 근육에 과도하게 힘이 들어가면서 근육 경직이 일어나 가슴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슴 부근의 근육의 어느 한 부분이 경직되면 가슴 전체가 조여드는 현상과 함께 그 내부에 있는 폐를 압박하여 호흡할 때마다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3. 심장질환, 폐질환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폐렴이나 천식, 기관지염 등의 질환이 발생했을 때도 가슴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요.
특히 기침을 하거나 빠르게 걷기, 계단 오르기 등을 할 때 유독 가슴통증이 발생한다면 폐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검진을 해보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심근경색이나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일 경우에는 젊은 나이여도 한순간에 돌연사할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므로 가슴을 쥐어짜는듯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되며 통증과 함께 호흡곤란이나 가슴 답답함, 식은땀, 구역질, 체온저하 등의 증상이 같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으로 가셔야 합니다.
아래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위의 증상등이 있으시다면 한번 확인해보시는게 좋습니다.
4. 역류성 식도염
역류성 식도염이란 위산이나 음식물 등이 식도로 역류하여 여러 염증들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오른쪽 가슴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 외에도 가슴 부위가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과 식도가 쓰린 느낌, 목이 쉬거나 목에 이물질이 걸려있는 듯한 느낌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호흡곤란과 가슴 답답함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오른쪽 가슴 통증과 함께 위의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역류성 식도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주의하세요.
역류성 식도염의 경우 식습관과 생활습관의 개선, 그리고 자연적으로도 치유가 가능하며 혹시 역류성 식도염이 의심된다면 아래 역류성 식도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있으니 한번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5. 자율신경과민
위의 모든 원인들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오른쪽 가슴통증이 나타난다면 스트레스 누적으로 인한 자율신경과민으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불안과 걱정, 우울, 분노 등의 이유로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그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의 누적은 뇌에서 자율신경을 과민하게 만들고 전신의 혈관과 근육을 수축시켜 전신에 자율신경과민으로 인한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복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와 같은 원리입니다.
자율신경과민으로 인한 증상은 복통뿐 아니라 두통, 흉통, 위장병, 눈과 귀의 이상감각, 심장 두근거림, 가슴 답답함, 명치 통증,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화병으로 뒷목 잡고 쓰러진다는 말이 괜히 나오는 게 아니죠.
이상으로 오른쪽 가슴통증이 생기는 원인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스트레스로 흉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니 평소 스트레스 관리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 같은 경우는 슬픈 영화를 보면서 소리 내어 우는 것으로 스트레스 관리를 하는데 은근히 그러고 나면 꽉 막혀있던 속이 시원하게 풀리면서 스트레스도 풀리는 것 같아 도움이 되더라고요.
꼭 슬픈 영화를 안 보더라도 울 때는 억지로 참지 말고 소리 내어 크게 우는 게 좋은 거 같아요.
뭐든 참으면 쌓이고 쌓이고 고이면 썩기 마련입니다.